본문 바로가기
Start-up/업계 뉴스

쿠팡과 제조사 간의 협상 갈등과 '킬러템' 무기로 주목받는 제조사들

by 쪙은 2023. 7. 31.
반응형

출처 = 이투데이

최근 쿠팡은 대체 불가능한 특별한 제품들을 내세워 납품 가격 협상력을 높이는 제조사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일부 글로벌 기업들과 쿠팡 사이에서 협상 지연이 발생하고 있어 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 중 존슨앤드존슨은 '리스테린(구강청결제)'과 '존슨즈베이비 로션,오일' 등 인기 상품의 로켓배송 납품을 최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니레버도 '바세린 퓨어 스킨 젤리 오리지널(립밥)'과 '도브 데오드란트' 등 일부 상품의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쿠팡은 이에 대해 납품 조건 협상이 지연되었다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이러한 협상 갈등을 예사롭지 않게 보고 있습니다.

 

특히 CJ제일제당과 쿠팡 간의 햇반과 비비고 등 식품의 납품 단가 협상은 8개월째 지속 중이며, 이로 인해 다른 제조업체들도 히트 아이템을 내세워 쿠팡과 협상을 시도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쿠팡은 더 큰 협상력을 가진 제조사들과의 대결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히트템을 앞세운 제조사들과의 갈등 양상이 크게 확산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쿠팡과 맞붙기 위해서는 최정상급의 브랜드와 아이템이 필요하며, 이러한 기업들은 현실적으로 그리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비슷한 콘셉트 제품들의 시장 파이만 늘려줄 수 있으며, 갈등의 외연이 크게 커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협상 갈등과 히트템을 내세운 제조사들의 대결은 이커머스 업계의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쿠팡의 강력한 입지와 제조사들은 경쟁은 이커머스 산업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커머스 업계의 변화와 제조사들의 대응 전략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