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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up/업계 뉴스

CJ대한통운과 쿠팡, 물류 시장에서의 신경전과 변화

by 팀와이즈 2023.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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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선비즈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한국 물류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CJ대한통운과 쿠팡의 신경전과 변화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최근 몇 년간 CJ대한통운의 국내 물량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쿠팡이 '3자 물류' 확장을 예고하며 두 기업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CJ대한통운의 물량 점유율 하락

CJ대한통운은 최근 국내 물량 점유율이 수년째 하락하고 있습니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 국내 물량 점유율은 44.3%로 기록되었습니다. 2020년에는 50.1%, 2021년에는 48.3%, 2022년에는 45.7%로 꾸준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전체 택배 물동량은 2020년의 33억7400만개에서 2021년 36억3000만개로 약 7.8% 증가하였으나, 지난해에는 약 36억만개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쿠팡의 물류 전문 자회사와 경쟁

CJ대한통운의 물량 점유율 하락은 쿠팡의 물류 전문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의 등장과 관련이 있습니다. 쿠팡은 CLS를 통해 국내 택배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국내 택배 집하 건수의 36.1%를 차지했습니다. 이전에는 쿠팡의 택배 집하량이 통계에 잡히지 않았으나, CLS의 등장으로 쿠팡의 택배 건수가 통계에 반영되면서 CJ대한통운의 점유율이 깎이기 시작했습니다.

쿠팡의 미래 전망

쿠팡은 현재도 성장을 지속하며 변화하고 있습니다. 쿠팡의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56억8159만달러를 기록하였으며, 활성 고객 수도 10% 증가한 1971만명을 기록하였습니다. 쿠팡은 '로켓그로스' 서비스를 통해 개인 고객사의 물류 수요를 확보하려는 계획으로 보이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통계의 이면과 경쟁의 과정

한편, 일부에서는 쿠팡의 물류 특징인 '비닐 단건 포장' 때문에 점유율이 과도하게 집계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CJ대한통운은 제품을 한 데 묶어 배송하는데 비해, 쿠팡은 한 번에 여러 개 제품을 따로 포장해 배송하는 특징이 있어 통계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CJ대한통운의 대응과 전략

CJ대한통운은 쿠팡의 경쟁을 받으면서도 네이버, 알리익스프레스와 동맹하여 전자상거래 물량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의료 콜드체인, 신재생 에너지 분야와의 관련성을 강화하며 고부가가치 산업에 물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려고 합니다.